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4F 와일드캣 (문단 편집) === F4F-4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4F-4_SOC_VGS-1_CVE-1_Jun1942.jpg|width=570]] [* 해당 사진은 호위항공모함 롱 아일랜드의 격납고.] 와일드캣의 주요 특징인 뒤로 접히는 날개가 두드러지기 시작한 기종. 와일드캣을 대표하는 기종이다. 미드웨이 해전부터 대거 투입되기 시작하여 이후 [[F6F 헬캣]]이 등장할 때까지 미 해군의 주력 함상전투기로 활동했다. 총 1169기가 미 해군에 인도되었다. 이 와일드캣의 독특한 뒤로접히는 날개는 설계자인 그루먼이 직접 종이 클립과 지우개를 가지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가 고안해낸 방법이라 하며, 현재 미해군에서 쓰고 있는 E-2 호크아이도 비슷한 방식으로 날개를 접고 있다. 그루먼제 함재기들 특유의 날개접기로 인해 수납시 차지하는 공간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날개를 펼쳤을 때의 폭은 11.582 m, 접으면 4.369m 정도. 하지만 개량형임에도 불구하고, 엔진 출력은 그대로 1200마력이었는데, 접히는 주익으로 인한 중량증가와 저항증가로, 최대속도와 상승력등 비행성능은 악화되었고, 항속거리는 감소했다. (대신 급강하 속도는 F4F-3보다 빨라졌다고도 한다. '신형'버전이라면서 되려 다운그레이드 된 F4F-4의 비행성능에 불만이 많았던 파일럿들은 이에 대해 '더 무거워졌으니 더 빨리 떨어지는 게 당연하겠지'라고 비꼬았다.[* 물론 농담이기는 하지만, 굳이 따지고 들면 과학적 근거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F4F-4가 중량은 늘었지만 그렇다고 기체 사이즈가 더 커지거나 한 것은 아니므로, 말하자면 '밀도'가 증가한 셈이니 이론상 대기 중에서의 낙하속도 또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날개를 접는 것 이외에도 무장의 강화가 이루어져 12.7mm 기관총을 6정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증설된 기관총이 외익쪽에 설치되어, 안 그래도 어느정도 발생할 수밖에 없는, 늘어난 기관총+접히는 날개의 조합으로 인한 반동이 커져 일선에서 파일럿들의 선호도는 스펙에 비해 낮았다. 게다가 1정당 탄약 숫자가 450발에서 240발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 들어, 지속사격시간이 34초에서, 20초 미만으로 줄어든 것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다.[* 실제로 와일드캣 에이스 지미 타치는 여섯정 중 단 네정의 기관총만을 사용했고, "4정으로도 못 맞추는 파일럿은 8정 줘도 못 맞춘다."며 이 화력 강화에 대해 썩 만족스러워 하지 않았다. 때문에 타치 이외에도 여러 와일드캣 조종사들은, 무장선택 스위치를 이용 내익 쪽의 네 정의 기관총만을 사용하고, 나머지 외익 쪽 두정의 기관총과 탄약은 예비용으로 남겨두곤 했다. 와일드캣 파일럿들은 이 두 정의 기총과 탄약을 'Get me Home ammo'라고 부르곤 했다.] 사실 화력강화 등 다른 개량은, 특히 조종사들에겐 별로 인기가 없던 그저 그런 수준이었지만, 날개를 컴팩트하게 접을 수 있음으로 해서, 한 척의 항모에 실을 수 있는 전투기의 숫자를 대폭 늘릴 수 있다는 전술적 이점은 약간의 성능상의 불이익을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론상으로는 전투기만 실을 경우 2배의 숫자를 실을 수 있었고, 폭격기나 뇌격기 등도 적재해야 하는 실전에서도 50%는 늘릴 수 있었다.[* 일례로 [[엔터프라이즈(항공모함)|엔터프라이즈]]에서 활동하던 전투기 비행대대 VF-6의 경우, 개전당시엔 18기의 F4F-3 와일드캣 전투기로 구성되어있었지만, F4F-4로 교체된 후 벌어진 [[미드웨이 해전]]때는 27기의 전투기를 장비했다. 또한 [[렉싱턴]]이 산호해 해전에서 66기의 함재기를 수납하고 다녔으나, 전투기가 F4F-4로 교체된 이후 동형함 [[새러토가]]는 동부 솔로몬 해전에서 88기의 함재기를 싣고 작전에 투입됐다. 당시엔 이미 구식화된 [[TBD 데버스테이터]]가 좀 더 대형화된 최신 뇌격기 [[TBF 어벤저]]로 대체되면서 여유공간이 줄어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덕분인지, 와일드캣이 일선 항공모함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하던 시절은, 아직 미국이 [[쇼미더머니]] 신공의 효과를 보기 이전이라, 태평양 전역에 배치된 항공모함과 항공기 전체의 숫자는 일본군이 우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전에서 미 해군은 당장 머리 위에 띄울 수 있는 전투기의 숫자에서는 별로 밀리지 않고 싸웠다. 그럼에도, 개량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에 대해, 조종사들 뿐 아니라, 함대 지휘관들도 그루먼사에 문제제기와 개선요구를 했다. [[니미츠]] 제독 등이 요구한 탄약량 확대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프랭크 플레처|플레처]] 제독과 [[홀시 제독]]이 요구한 보조연료탱크 장착 등은 이루어져, 줄어든 항속거리를 어느 정도 벌충할 수 있었다. 다만 대전 후반 [[F6F 헬캣]]이나 [[F4U 콜세어]]등이 일선에 배치되자, 주로 호위항모 탑재용으로 생산된 FM-1/2 버전에선, 기관총은 다시 4정으로 돌아갔다. 주된 이유는 호위항모에서의 임무를 위해, 폭장량 강화가 필요해서 폭탄 랙을 증설하기 위해서였지만. 참고로 애초 F4F-4에서의 기관총 증설은, 사실은 원래 영국해군의 요청에서 시작된 것. 독일 전투기나 폭격기들을 상대하려다 보니 .50구경 기총 4정으로는 좀 부족하다 싶었던 것. 그러나 맞으면 타오르는 태평양 전선의 일본기들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중량증가[* 실제로 추가된 기총무게 - 줄어든 탄약무게를 따지면, 기총 증설로 인한 중량증가는 별로 크지않다.]와 반동으로 인한 진동 증가는 물론, 특히 그 가장 큰 부작용으로 지속사격시간이 급감한 것까지 따지면 [[옆그레이드]]라는 파일럿들의 비판에는 꽤 일리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